교환학생 미국 교환학생 6월 생활기.. (한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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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은 호스트 부모님이 직장을 바꾸면서 더 바빠지셔서 주로 할머니네 집에 가서 시간을 보냈다.
할머니는 입양한 7,8,9살인 남매가 있으셔서 뒷마당에서 아이들과 트램펄린과 자전거를 타면서 놀고 농구공을 가지고 놀았다. 하루는 가족들과 Eureka Springs에 갔었는데 정말 영화에 나올 법한 예쁜 집들이 엄청 많이 있었다. 정말 그런 곳에서 살고 싶었다.
베트남에서 온 교환학생 친구와 증조할머니네 가서 냄비받침 만드는 법도 배우고 십자수와 사과파이 만드는 법도 배웠다. 그리고 원래 항상 ‘Walmart’에만 갔었는데 이번 달에 처음으로 ‘Target‘이라는 마트에 갔다. 유튜브로 미국생활들을 보면서 한 번 쯤 가보고 싶었는데 호스트 부모님이 기프트카드를 얻으셔서 그 이유로 갈 수 있게 되었다.
호스트 엄마가 어렸을 적에 친하셨던 분을 보기위해서 5시간을 차타고 집에서 정 반대쪽에 있는 아칸소에 끝 지점으로 갔다. 원래는 텐트를 치고 캠핑을 하려고 하였지만 주변에 있는 강에서 악어가 나온다고 하여 캠핑을 나중에 가기로 하였다.
대신 장작불을 피워서 마쉬멜로를 구워먹고 스모어를 만들어먹었다. 엄청 맛있었다 ㅠㅠ.
악어고기 파는 식당에서 악어고기 튀김을 먹어봤는데 치킨이랑 비슷했지만 뭔가 더 담백했다. 그리고 이번 달에는 저번에 만들었던 정원에 심은 콩과 오이가 자라서 수확해 먹었다. 콩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우리가 직접 길러 먹으니 뿌듯함이 느껴졌다.
호스트 엄마께서 직장을 바꾸시면서 일요일에도 일을 나가게 되셨다. 그래서 교회에 가려면 원래 다니던 교회에 가지 못하고 할머니가 다니시는 교회에 가야한다. 같은 또래들이 있었던 예전 교회가 너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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